현대정유, 삼성SDS와 전략적 제휴
현대정유, 삼성SDS와 전략적 제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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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인프라 활용한 모바일 물류기지 공동 추진

현대정유(대표 정몽혁)는 지난 18일 삼성SDS(대표 김홍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삼성측의 모바일 물류 서비스 솔루션인 엠로지스(MLogis)와 현대측의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 모바일 물류 e마켓플레이스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삼성SDS는 지난4월부터 시작한 수출입 분야 모바일 물류 사업에 이어 개인화물 차주·중소형 운송사를 대상으로 하는 ‘AnyTruck’ 서비스와 백화점 등 기업물류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모바일 물류사업의 전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
현대정유 관계자는 “엠로지스 서비스를 전국의 현대오일뱅크 영업망을 통해 개인 화물차량 가입자들에게 공급하고, 오일뱅크 주유소를 화물중개 거점 및 각종 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화주 및 운송회사가 물류비를 절감하고 적기배차로 차량회전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두 회사는 물류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화주, 운송사, 화물차량, 선사, 터미널 관계자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키로 했으며, 차량 및 화물 추적, 운송관리 ASP, 모바일 배차 등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앞으로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된 백화점을 비롯해 화물탁송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도 이같은 모바일 물류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모바일물류 분야에서는 SK텔레콤과 엔크린이 제휴한‘Netruck’, 한국통신프리텔과 LG정유가 제휴한‘KT-Logis’ 가 진출해 있다.
앞으로도 모바일 서비스 업자와 정유사간 주유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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