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유소 거점 포토사업 진출
SK, 주유소 거점 포토사업 진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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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반 사업확대 정유사 뜨거운 경쟁

앞으로는 주유소를 단지 기름 넣는 곳이 아닌 다양한 주유소거점 부대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SK그룹의 주유소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SK글로벌에너지판매부문(대표 홍영춘)은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 기반과 온라인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온앤오프(On & Off)통합 디지털 포토 서비스 사업’(SKOPI)에 진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SKOPI(SK On & Off Photo Image)사업’은 서울 여의도, 청기와, 반포 등 수도권3개 직영주유소내 오프라인 모델숍과 인터넷 사이트(www.skopi.com)를 동시에 오픈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나들이나 여행 중 촬영한 필름을 집으로 가져갈 필요 없이 곧바로 SKOPI 매장에 맡기면 돌아오는 길에 사진으로 찾아갈 수 있다.
또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필름을 스캔하는 과정 없이 메모리에 저장된 이미지를 SKOPI 매장에서 바로 인화하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업로드해 원하는때 언제든지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다.
SK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있는 반면 이와 관련한 고객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서비스가 필요하게 됨에 따라 기존 SK 주유소 네트워크와 온라인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SKOPI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 부회장)도 이미 올해초 넥스테이션(대표 박한규)을 설립, 택배회사와 제휴한 주유소 물류거점화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이미 2천여개의 주유소를 회원사로 유치한 넥스테이션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밀려 사업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까운 주유소에 물류를 배달시키면 수취인의 집 근처의 주유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해말까지 고객들에게 꾸준한 홍보를 펼쳐 안정적인 사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로써 향후 정유사의 주유소를 활용한 마케팅은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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