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원유 ‘0’…미국산은 사상 최대
이란산 원유 ‘0’…미국산은 사상 최대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8.09.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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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아프리카 등 수입 늘려

[한국에너지신문] 8월에 국내에 도입된 원유 가운데 이란산이 급감해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도입량은 일간 19만 4000배럴이었으나, 8월에는 이 수치가 ‘0’배럴 수준으로 떨어졌다.

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 비중은 2015년 4.1%에서 지난해 13.2%까지 높아졌다. 올 1~5월에는 9.7%로 낮아졌다가 8월에는 아예 수입이 중단됐다. 

반면 미국산 셰일오일은 지난해 상반기 308만 배럴에서 올 상반기 1410만 배럴로 급증했다. 9월과 10월에는 월간 600만 배럴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으로 생긴 부족분은 미국, 카타르, 호주, 노르웨이, 아프리카 등지에서 수입해 오고 있다. 

한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0달러대 후반, 서부텍사스산은 70달러대 초반 정도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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