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38) 홍화주
[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38) 홍화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8.1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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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병에 효과적인 붉은 빛깔의 약술

[한국에너지신문] 홍화는 홍람(紅藍)·이꽃·잇나물이라고도 하는데, 예로부터 연지·등유(燈油)·홍화묵(紅花墨) 등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약재나 약용주로 만들어 민간요법으로도 쓰였습니다. 홍화주는 엷은 쓴맛에 은은한 향기가 있고 광택이 나는 아름다운 홍색이 술이 됩니다. 다른 술과 섞어 마셔도 되며, 부인병에 좋아 조금씩 오래 마시며 잠자리에 들 때는 조금 취하도록 마십니다. 

* 약효

냉증, 갱년기 장애, 구강염, 산전 산후 보건, 발한, 동맥 경화 예방, 뼈가 약한 사람, 부인의 강장, 생리통, 요통

* 담그는 법 

1) 6~7월 개화가 끝나고 꽃 빛깔이 노란색에서 홍적색으로 변해갈 즈음 꽃을 채취해 대강 씻고 물기가 마르는 대로 재료 15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2) 한약상에서 건조품을 구입한 경우 재료 10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건조품은 물에 씻으면 곰팡이가 피기 쉬우므로 소주 등에 담가 먼지를 씻고 꼭 짜서 바로 담근다.

3) 홍화씨를 담그거나 살짝 볶아 재료 10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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