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 당 1천원까지…기름값 지역별 격차 커져
리터 당 1천원까지…기름값 지역별 격차 커져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1.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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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2062원

[한국에너지신문]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하고 국내 휘발유 가격도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기름값 격차가 리터당 1000원대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전국 최저가는 이날 기준으로 리터당 1038원이고, 전국 최고가는 2062원으로 최저가가 최고가의 절반이다. 경유 최저가는 리터당 940원, 최고가는 1972원이다. 최고가 주유소는 서울 강남구에, 최저가 주유소는 전북에 있다. 

한편 이달 셋째 주 휘발유 가격은 1426.5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주 만에 20.7원 하락한 1320.4원으로 지난해 11월 넷째 주(1318.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513.17원으로 전주보다 4.24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 1397.82원보다는 115.35원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24.9원 하락한 1398.8원에 판매되면서 1400원 선이 무너졌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24.6원 떨어진 1443.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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