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에너지 전환을 말하기 전 알아야할 것
[책소개] 에너지 전환을 말하기 전 알아야할 것
  • 한국에너지
  • 승인 2019.01.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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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비하인드, 세상을 움직이는 힘 이야기』 김철민·임만성 지음, MID

[한국에너지신문] 이 책은 인류 역사 속에서 에너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투쟁하여 왔는지를 알아보고, 세계의 여러 국가가 선택한 에너지의 공급 방식과 그들이 당면한 과제, 그리고 에너지의 미래를 설명하는 책이다.

우선 에너지 기술 발전의 역사와 역사 속에서 에너지의 역할을 다룬다. 인류가 불을 발견하는 것부터 농업 혁명과 산업 혁명을 거쳐 화석 연료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는 모습을 조명하고, 현대 사회에서 석유와 전기의 역할을 설명한다. 

더불어 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화석연료와 바이오매스, 수력,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산업 혁명이 시작되고부터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의 역사 속에서 석탄과 석유가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다룬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 의해 현재의 에너지 믹스를 가지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북유럽, 남유럽, 기타 서유럽 국가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에너지 믹스를 공급하는 모습을 분석했다. 

풍부한 석유 자원을 가지고 있는 국가의 자원 활용 방식도 다룬다.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의 힘으로 초강대국이 되었지만, 역설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에 국가 경제가 의존하고 있다.

이는 중동, 북아프리카 등지에 위치한 세계 각지의 산유국들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상황이다. UAE의 석유와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과 호주의 전력시스템 등을 예시로 천연자원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부유해지거나 에너지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한다.

뒤늦게 경제 발전을 시작한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에너지 수급과 에너지 안보 문제 등도 다뤘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믹스, 에너지 소비량 문제, 에너지 절약, 산업용/주택용 전기요금,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 등도 함께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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