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44) 산수유주
[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44) 산수유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9.02.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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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자양강장에 좋은 약용주

[한국에너지신문] 산수유는 건포도와 비슷하며 맛이 달고 약간 시어 술로서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그 약효도 탁월해 예로부터 정력강장제 또는 보제(補劑)로서 널리 애용되어 왔습니다.

산수유는 말산·타르타르산·갈산 등이 주성분이며, 한방에서는 지한·해열·혈증·보허·자양강장·음위·월경 과다에 사용합니다. 산수유주는 신맛, 단맛, 떫은맛이 조화로운 산뜻한 담황색의 술이 됩니다.

맛은 좋지만 향기가 없어 향이 강한 다른 과일주와 섞어 마시거나 탄산음료에 타 마셔도 좋습니다. 숙성 후에 걸러 꿀을 첨가해 더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아집니다. 이 술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은 삼가야 합니다.

* 약효

자양강장 및 강정, 피로 회복, 식욕 증진, 변비, 빈뇨, 야뇨, 해열, 식은땀, 현기증, 월경 과다

* 담그는 법 

1) 빨갛게 완전히 익은 열매나 9할 정도 익은 열매를 채취해 깨끗이 씻고 물기가 마르는 대로 재료 18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2) 건조품은 한약상에서 구할 수 있고 간혹 씨를 뺀 것도 있으나 상관없으며 이 경우 재료 100g당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3) 산수유는 도라지, 방기와 같이 쓰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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