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하루 평균 3083만 배럴
[한국에너지신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산유량이 하루평균 3083만 배럴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이 수치가 지난 12월보다 하루평균 93만 배럴 감소한 것이라며 지난 13일 이같이 보도했다.
감산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의 주요 산유국이 주도했다. 사우디의 1월 산유량은 하루평균 40만 배럴 줄어든 1024만 배럴에 그쳤다. 러시아는 하루평균 6만 배럴을 감산하는 데 그쳤다. 하루평균 산유량은 1171만 배럴을 기록했다.
IEA는 또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예상치는 하루평균 140만 배럴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경제 성장률의 둔화가 수요의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IEA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제재는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