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정보 넘기고 돈 챙긴 석유관리원 직원 ‘구속’
단속 정보 넘기고 돈 챙긴 석유관리원 직원 ‘구속’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3.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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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가짜석유 판매업자들에게 단속정보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석유관리원 직원이 구속됐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 장 모 씨를 지난 19일 구속했다.

장 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단속 정보 등을 가짜석유 판매업자들에게 넘기고 12회에 걸쳐 약 2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대구경북본부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가짜석유 단속 현장에 출동하기도 하고 경찰과 단속 정보를 공유하면서 습득한 정보를 가짜석유 업자들에게 제공했다.

경찰은 지난해 가짜석유 판매업자 수십명을 적발해 추가 수사를 벌이다가 이같은 정황을 포착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14일 인사위원회에서 장 씨를 직위 해제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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