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태양광 발전소에 대규모 케이블 공급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태양광 발전소에 대규모 케이블 공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3.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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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5000만 달러 규모…현지법인 매출 14% 해당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LS비나와 호안손그룹의 태양광 발전소케이블 공급 계약식에서 백인재 LS전선 베트남·미얀마 지역 부문장(가운데 왼쪽)과 팜 호안 손 호안손그룹 회장(오른쪽)이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LS비나와 호안손그룹의 태양광 발전소케이블 공급 계약식에서 백인재 LS전선 베트남·미얀마 지역 부문장(가운데 왼쪽)과 팜 호안 손 호안손그룹 회장(오른쪽)이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VINA)가 베트남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총 5000만 달러(약 563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LS비나의2018년 매출의 약14%에 해당한다.

LS비나는 베트남 건설사인 호안 손 그룹(Hoanh Son Group)과 계약해 2년간 베트남 중부 지역에 건설되는 1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에 중, 저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호안 손 그룹은 건설 및 부동산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수력 및 태양광 발전소 등 베트남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에서 3.5GW 발전용량 확대 계획을 밝혀 향후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시장 1위의 케이블 업체이다. 지난 해 중압 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 투자를 완료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케이블의 도체로 쓰이는 구리 선재의 생산 설비를 4배 이상 확충,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LS비나가 20여 년간 베트남 전력청과 건설사 등에 케이블을 납품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덕에 이번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며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케이블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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