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 부문 청정연료 보급·투자 확대해야”
“수송 부문 청정연료 보급·투자 확대해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4.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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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연, 국제 전문가 워크숍

[한국에너지신문] 수송 부문의 청정연료 보급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지난 25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수송부문의 청정연료 정책 및 기술 보급 현황과 주요 도전과제’를 주제로 국제 전문가 워크숍을 열었다.

‘지속가능도시 및 에코에너지타운 이니셔티브’ 참여국인 한국, 중국, 러시아 전문가와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회원국인 일본, 인도네시아 전문가가 수송부문 친환경 보급화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 과정에서 각국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기차, 태양광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우리나라의 친환경차 보급 현황과 보급 목표, 보급 정책, 주요 도전과제 등을 소개했다.

왕주강 중국 석유가스공사 경제기술연구원(CNPC-ETRI) 연구위원은 중국의 청정에너지자동차 보급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간 시차오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수소차와 일본의 수송부문 탈탄소화 목표를 소개했다.

안드레이 코즐로프 러시아 중앙자동차엔진과학연구소(NAMI) 실장은 현지 친환경차 개발 과정과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무하마드 리즈키 크레스나완 인도네시아 아세안에너지센터 연구원은 현지 친환경차 보급 현황과 투자 계획 등을 소개했다.

김건태 울산과기원 교수는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 구현을 위한 울산시의 계획과 수소 자동차 보급 사례를 소개했고, 드미트리 멜니코프 러시아 에너지부 과장은 러시아 천연가스 차량 보급 추진 계획과 목표, 이행을 위한 도전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야코브 테터 국제에너지기구(IEA) 정책 애널리스트는 ‘세계시장에서의 친환경차 보급 현황과 기술 혁신’을 주제로 기조발표했다. 라슈미 자와하르 국제에너지효율파트너십(IPEEC) 정책 애널리스트는 G20 회원국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개선과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CEM 회원국별 정책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차 보급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CEM 회원국들이 수송부문 탈탄소화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국내에서는 발표자 이외에도 김동섭 울산과기원 경영공학부장, 장봉재 리카본코리아 대표이사, 정웅태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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