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사장, 채희봉-김영두 2파전
가스공사 사장, 채희봉-김영두 2파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6.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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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임시주총서 의결
김영두 후보와 채희봉 후보

[한국에너지신문] 지난해 9월부터 공백이던 한국가스공사 사장 선임이 다음 달 3일에 이뤄진다.

지난 12일 가스공사는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 3일 본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사장 후보 2명은 채희봉 연세대 정보대학원 객원교수와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이다. 

이번 재공모에서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채희봉 연세대 특임교수,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강대우 몽골과학기술대 광산학부 명예교수, 김광진 한양 LNG사업부문 사장, 장진석 아프리카·한국경제개발협력위원회 부회장 5명을 추천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5명 후보자 모두에게 ‘적격’ 판정을 내렸고 사장 임명권 추천권자인 산자부는 지난 7일 이 중 채희봉, 김영두 2명을 적격 후보자로 가스공사에 통보했다.

채희봉 후보는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들어와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무역투자실장에 이어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실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거쳤다.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정부와의 업무 조율 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두 후보는 1983년 공채 1기로 가스공사에 입사해 건설사업처장, 연구개발원장, 캐나다법인장, 기술부사장을 지냈다. 정승일 전 사장의 공백을 무리 없이 메우고 있으며 공사의 내부 사정과 임직원들과의 융합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음 달 3일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후보자는 산자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사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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