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군부대 가스건조기 지원
도시가스업계, 군부대 가스건조기 지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6.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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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가 지난 1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에 소재하는 제50보병사단에 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 및 편의 제고를 위해 가스건조기 33대를 지원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윤종연 도시가스협회 부회장(오른쪽서 두 번째)이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종연 도시가스협회 부회장(오른쪽서 두 번째)이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부대 가스건조기 지원은 도시가스협회의 제안으로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린나이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 군 장병들의 병영 생활 지원을 통한 복지증진을 위해 실행됐다.

금번 첫 시행한 군부대 가스건조기 지원사업은 성능과 경제성이 우수한 가스건조기를 군부대에 지원해 잠재적 고객인 장병들이 직접 사용 비교해 봄으로써 가스기기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고, 가스이용기기의 보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전기건조기는 여러 사람이 사용함에 따른 잦은 고장과 건조시간이 길어 장병들의 불편이 많았지만, 기증된 가스건조기는 기기 내구성이 향상돼 전기 건조기 대비 절반 수준의 건조 시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고, 가스 사용에 따른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증식에 참석한 50사단장은 “훈련의 연속인 군인들에게 전투복의 세탁과 건조는 개인의 건강은 물론 전투력과도 직결된다”며 “쾌적한 전투복을 착용한 가운데 최상의 전투 준비태세와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연 부회장은 “도시가스 업계는 앞으로도 지역 도시가스사와 협업을 통해 군부대 가스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군 장병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집안 사정으로 인해 면회가 어려운 장병을 대상으로 한 ‘모범장병 면회 지원’ 사업도 진행하는 등 군부대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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