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화·전지·소재사업 강화
LG화학, 유화·전지·소재사업 강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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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회장, 글로벌 화학기업 재도약 청사진

[한국에너지신문] LG화학이 석유화학과 전지·소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9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진학철 부회장은 이같은 내용의 경영과제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첨단소재사업본부 등 최근 재편한 조직을 중심으로 두고, 연구개발 분야 인원을 현재보다 700명 가량 늘려 6200여명으로 확정하고, 인건비와 관련 경비는 2000억원 정도 늘어난 1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의 사업에서 올해 사상최초 매출 30조원대 진입에 이어 2024년에는 약 두 배 수준인 매출 59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석유화학 의존도는 현재 60%이지만 2024년에는 30%대로 낮추고, 자동차 등 전지사업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우리나라와 중국 시장 비중을 50% 이하로, 미국과 유럽지역 매출을 40% 이상으로 높이는 것도 계획에 포함됐다.

신 부회장은 “LG화학만의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순환 경제’구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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