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제주클린에너지, 폐합성수지 열분해 유화기술 고도화 앞장
SK이노-제주클린에너지, 폐합성수지 열분해 유화기술 고도화 앞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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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SK이노베이션이 제주클린에너지와 합성수지 유화기술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SK이노베이션이 제주클린에너지와 합성수지 유화기술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사장 김준)이 제주클린에너지(사장 김태윤)와 손잡고 열분해 유화(油化) 기술 기반,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제주시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 유화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랜 기간 축적된 석유화학 R&D 역량에 기반해 제주클린에너지가 보유한 열분해 유화기술을 개선 및 최적화하고,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는다. 폐플라스틱 및 폐비닐 열분해로 만들어진 열분해정제연료유의 사용처를 다변화하고 고부가화하기 위한 방안 등도 공동 연구한다.

열분해 유화기술은 통상적인 플라스틱·비닐 제조 기술을 역으로 구현해 낸 것으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가열분해 해 석유화학 원료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따라서 폐플라스틱·폐비닐 등으로 인한 여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율 향상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제주클린에너지는 우수한 열분해 유화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산하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회원사로 등록해 제주도 내에서 지난 2013년부터 열분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제주지역 지자체의 협조 등으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이를 저온 열분해해 연료유를 생산, 지역 발전시설 및 제지공장·아스콘공장 등에 판매 중이다.

이성준 기술혁신연구원장은 “제주클린에너지의 열분해 기술에 SK이노베이션의 공정 및 촉매 관련 역량과 노하우가 더해져 공정 최적화, 정제연료유 고부가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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