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윤활유 수출 강화로 활로 찾는다
에쓰오일, 윤활유 수출 강화로 활로 찾는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8.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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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다양성 앞세워 시장 확장
에쓰오일토탈윤활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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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에쓰오일(사장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이 베이스오일 및 엔진오일 등 윤활유 제품 전 분야에 걸친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한다.

에쓰오일은 2008년 프랑스 토탈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에쓰오일토탈윤활유(STLC)’에서 연간 15만㎘의 윤활유를 생산하고 있다. 제품의 해외 판매는 에쓰오일이 담당하며, 내수 판매는 STLC가 맡고 있다.

에쓰오일을 대표하는 고급 윤활유 브랜드인 ‘에쓰오일 7’은 세계 50여 개 국가에 수출된다.

에쓰오일 7이라는 브랜드명은 자동차 엔진에 요구되는 5가지 기능인 연비 향상, 환경 친화, 운전 원활, 엔진보호, 불순물 제거에 해당 제품이 효과적이며, 자동차 주행 기능 개선, 운전자 만족도 향상 등 2가지 고객가치를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숫자 ‘7’과 인기 캐릭터 ‘구도일’을 각종 홍보영상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에쓰오일은 가솔린·디젤·액화석유가스(LPG) 엔진의 특성에 맞는 최고급 엔진오일을 개발했다. 그 결과, 회사는 유럽 엔진오일 규격(ACEA)과 미국 엔진오일 규격(API)을 만족하는 고성능 제품 라인을 완비했다.

에쓰오일은 2017년 서울 마곡에 연구소를 설립해 윤활유의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2위인 생산 공장에서 국제 품질등급에 따른 그룹(Group)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하루 4만 4700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I, II, III 윤활기유를 동시에 생산해 미주, 유럽, 일본 등 고품질 윤활유 수요가 높은 선진국과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각 나라에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II·III 그룹 윤활기유는 황 함량이 0.03% 미만, 포화도가 90% 이상, 점도지수(VI) 71~134의 우수한 저온유동성과 열·산화 안정성을 함유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최근에는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점차 길어지는 추세로, 윤활유 품질 기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최종 소비자들의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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