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그린캠퍼스 Easy 가이드북' 발간...대학 캠퍼스 에너지 절감 사례 공유
서울시, '그린캠퍼스 Easy 가이드북' 발간...대학 캠퍼스 에너지 절감 사례 공유
  • 오철 기자
  • 승인 2019.09.06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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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연구실, 기숙사, 식당 등 공간별 에너지절약 실천방안 제시
그린캠퍼스 이지가이드북 본문-캠퍼스 에너지 사용정보 수준 변화 지도
그린캠퍼스 이지가이드북 본문-캠퍼스 에너지 사용정보 수준 변화 지도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는 대학교 개강을 맞아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그린캠퍼스 Easy 가이드북'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그간 그린캠퍼스 협의회 소속 대학과 학생들의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대학에서 그린캠퍼스 실천 활동을 하고자 할때 보다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추상적으로 느껴졌던 이산화탄소 배출량 부피나 에너지사용 수준을 캠퍼스 맵으로 표현해 쉽게 이해하도록 헸다. 예를 들면 강의실, 도서관, 실험실 등 장소별 배출량을 알려주고 복합기, 정수기, 컴퓨터 등의 대기전력량과 사용중 전력소비량을 비교했다.  또한 공간별 에너지절약 실천방법과 온실가스감축효과, 절감금액 등도 제시했다.

한편, 가이드북은 미국 환경보호국(EPA) ‘에너지 스타 프로그램(Energy Star Program)’의 단계별 활동 사항을 대학교 캠퍼스 버전으로 응용한 단계별 활동요령을 수록했다. 이는 기존 산업, 가정, 수송 부문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던 온실가스 절감방법을 대학 캠퍼스까지 확대했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

서울시는 가이드북의 실천 방안이 확산되도록 지난 8월말 새롭게 위촉된 제8기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및 서울그린캠퍼스 협의회, 그리고 대자연, 빅웨이브 등 시민단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그간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대학캠퍼스 내 에너지절약과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김연지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 소비가 매우 높은 대학이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의지를 갖고 실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발간된 그린캠퍼스 Easy 가이드북이 대학당국과 학생들의 그린캠퍼스 홍보, 인식제고, 캠페인 등 활동 지침서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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