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協 전기인재난지원단, 경북 태풍 ‘미탁’ 재해 지역 봉사활동
전기기술인協 전기인재난지원단, 경북 태풍 ‘미탁’ 재해 지역 봉사활동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0.11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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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인 재난지원단은 태풍 ‘미탁’의 긴급복구를 위해 6일 경북 영덕과 울진 지역에서 전기재해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인 재난지원단은 태풍 ‘미탁’의 긴급복구를 위해 6일 경북 영덕과 울진 지역에서 전기재해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인 재난지원단(단장 김선복)은 태풍 ‘미탁’의 긴급복구를 위해 6일 경북 영덕과 울진 지역에서 전기재해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 소재 5개 주택, 상가 등 500여 가구에 1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영덕군 강구면, 영해면, 병곡면, 울진군 평해읍, 후포면 일대에서 각 지부회장이 현장재난본부장이 되어 각각 실시됐다. 대구시회(회장 신시용), 울산시회(회장 이경일), 경북동도회(회장 이정필), 경북서도회(회장 남시욱) 소속 전기인 재난지원단이 각각 참가했다.

협회는 피해복구를 위해 경북도청의 지원을 받아 침수피해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접수처를 설치하고 주택, 상가 등의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침수된 콘센트 등 전기배선기구, 노후 누전차단기 등을 무상 교체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회원은 “오늘이 휴무일이고 내일은 현업으로 복귀해야 하지만 전혀 피곤함을 모르겠다. 평생 전기밥을 먹고 살아왔지만 오늘처럼 뜻 깊은 날이 없었다. 태풍으로 피해가 막심하여 매우 안타깝고 신속한 피해복구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은 “마치 우리 가족이 와서 함께 땀흘려주는 것처럼 따뜻함을 느꼈다”고 지원단에 감사함을 표했다.

전기인 재난지원단은 협회 21개 시도회를 중심으로 지진, 태풍, 대정전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되거나 국가재난 발생에 따른 정부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촐동하기 위해 2018년에 5000여명을 모집해 발족했다. 국가안전 대진단, 강원 산불 성금기탁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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