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시엔에이전기, 효성중공업과 사업화에 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저렴하게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은 운전 중인 선박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 가동을 줄여 연료비 절감과 함께 이산화탄소 및 황산화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비를 높이고 발전기 엔진의 운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서명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에서는 권오익 기술본부장과 최동규 중앙연구원장, 시엔에이전기에서는 인웅식 대표, 효성중공업에서는 김영환 전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익 전무는 “국내 기자재업체와 함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친환경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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