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국내외 폐광지 재생 위한 ‘한 걸음’
광해관리공단, 국내외 폐광지 재생 위한 ‘한 걸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2.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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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광업중공업부와 업무협약…유엔 해비타트와 도시재생 네트워크 협약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과 난당자르갈 몽골 광업중공업부 사무차관(오른쪽)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과 난당자르갈 몽골 광업중공업부 사무차관(오른쪽)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광해관리공단이 국내외 폐광지 재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몽골에서 간볼드 난딩자르갈 광업중공업부 사무차관과 ‘폐광지역 개발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몽골 내 방치된 폐광지역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광해복구 현황조사, 정보 및 인적교류,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이지만, 개발이 종료된 폐광산이 증가됨에 따라 지역공동화, 지역경제위축, 환경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폐광지역진흥, 환경개선, 광해복구 관련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지난 10월 시찰단을 파견한 바 있다. 또한 ‘폐광지역 진흥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몽골 내 폐광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단과의 실무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청룡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의 폐광지역진흥사업 및 광해복구사업을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공단은 국내‧외 폐광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룡 이사장(오른쪽)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박수현 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청룡 이사장(오른쪽)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박수현 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해공단은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 경인지사에서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폐광지역 도시재생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광지역 청년주도 도시재생 모델발굴, 국제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상호이해와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협업을 통해 폐광지역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청년주도형 도시재생 및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 국제협력사업 기획‧발굴을 위한 업무 교류,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및 기술 공유 등이다.

이청룡 이사장은 “폐광지역 내 청년주도의 도시재생 모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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