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깨끗한’ ‘다시 찾고 싶은’ SK가스 충전소
‘안전하고 깨끗한’ ‘다시 찾고 싶은’ SK가스 충전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2.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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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현대적 이미지 건물로 리모델링…벽화 배치하고 편의시설 갖춰 지역명소 탈바꿈
SK가스 양평동충전소 전경.
SK가스 양평동충전소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SK가스 충전소가 산뜻하고 현대적인 이미지의 건물로 속속 리모델링하고 있다.

최근 방문한 SK가스 충전소들은 칙칙했던 외벽에 밝은 파스텔톤의 벽화와 시화 등을 그려 화사하게 변모했다. 여기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서울의 양평동충전소는 파나플렉스 캐노피를 설치해 깨끗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더했다. 충전소 진·출입 안내 차선을 크고 분명하게 새로 도색해 이용 안전성도 높였다. 1층에는 편의점이 입주해 있어 충전 전후의 시간을 이용해 음료나 간단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SK가스 호남가스충전소 전경.
SK가스 호남가스충전소 전경.

전주시내에 위치한 호남가스충전소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지역 내 LPG충전소 최초로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를 입점시켜 운전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도 편히 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한 덕분이다.

인천논현충전소와 천안백석충전소는 탱크 컨테이너 전면에 환경 문제를 환기시키는 벽화를 그렸다. 오금충전소는 진입로 벽면에 LPG의 다른 이름인 ‘오토가스(AUTOGAS, 자동차용 가스연료)’라는 이름을 강조하는 벽화를 그려 넣었다.

SK가스 인천논현충전소에 그려진 벽화.
SK가스 인천논현충전소에 그려진 벽화.

충전소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3월 LPG 사용제한 폐지와 함께 LPG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인 QM6 등이 점차 증가하면서 가스차량 운전자들이 충전소를 많이 방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과 인근 주민들은 예전과는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며 SK가스 충전소의 변화된 모습에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충전소, 즐겁고 행복한 충전소’라는 리모델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이다.

SK가스 오금충전소 벽화.
SK가스 오금충전소 벽화.

SK가스는 우선 도심지 소재 33곳의 충전소 지붕(캐노피)을 파나플렉스로 교체해 산뜻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충전소 건물 외벽에는 앞서 언급된 업소들처럼 밝은색 톤으로 벽화나 시를 그려 넣고, 조명도 더욱 밝게 교체해 LPG 차량 운전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야간에도 쉽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가스 천안백석충전소 벽화.
SK가스 천안백석충전소 벽화.

SK가스는 ‘기본부터 철저히 지키자’는 방침에 따라 전체 임대충전소의 화장실을 수리하고 청결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충전소 대표들은 자발적으로 꽃과 액자를 배치해 한결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주유소에 비해 유휴공간이 많은 충전소의 장점을 살려 차량 청소 및 경정비를 할 수 있는 코너에 차양막도 설치한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봄, 가을과 겨울에는 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던 LPG 차량은 이제 여성과 젊은층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SK가스충전소는 운전의 긴장감과 피로감을 잠시라도 해소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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