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제안 사업'...가스기술공사, 내년 예산에 반영
'시민 제안 사업'...가스기술공사, 내년 예산에 반영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12.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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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장몰, 천연가스 배관 점검 활동
지역 일자리 클러스터 마련 등 3건 채택
11월 '참여예산 심의위원회' 열고 사업 접수

[한국에너지신문] 가스기술공사가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내년도 중점 사업으로 채택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2020년도 예산편성에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도입하고 지난 11월 14일 '참여예산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안받은 총 3건의 시민제안을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기로 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9월 '시민참예 예산편성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홈페이지 내 대국민 참여시스템을 구축해 약 1개월 간 시민 제안을 받았다.

이를 대상으로 내외부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참여예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의결한 결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 성장몰 도입', '천연가스 배관망 점검 활동을 통한 대국민 재난·안전 파수꾼 역할 수행', '지역일자리 클러스터 마련' 3건을 2020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역무 특성상 타 공공기관에 비해 국민과의 교류가 부족함에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설립 이래 최초로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도입했다.

고영태 사장은 "시민은 공사의 최고의 고객이자 이해관계자이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최초로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시행했지만, 향후 점차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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