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대구지역 코로나 대비 마스크 50만장 현물지원
가스公, 대구지역 코로나 대비 마스크 50만장 현물지원
  • 조승범 기자
  • 승인 2020.03.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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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스크 7만장 기증...50만장 추가지원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시민을 위해 마스크 총 50만장(15억원 상당)을 현물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일 마스크 총 50만장을 대구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구매후 수량이 확보되는 대로 수시로 대구시에 기증할 방침이다.

대구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긴줄을 서고 의료현장에서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이번에 대구 지역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현물지원에 나섰다는 것이 가스공사의 설명이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0일에도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마스크 5700장과 살균소독제 570개를 확보하고 27일 대구 전역의 노인복지시설 19곳에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 26일에도 의료진 및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6먼 7340장을 추가 구매했다. 물량은 오는 3월 10일경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에 대구은행과 조성한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집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 보유기업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곳당 5억 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5%, 추가1.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모든 임직원이 대구시민과 고통을 나누고 마음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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