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LG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전 세계 스타트업 찾아나서
현대, LG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전 세계 스타트업 찾아나서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6.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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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국내 기업들의 협력 이끌어내

[한국에너지신문]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의 유망 스타트 기업을 공개적으로 찾아 나선다,
전기차와 배터리 챌린지로 명명된 이번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은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 차별적인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는 국내외 모든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의 대세이고 배터리가 전기 자동차의 핵심 기술이라는 점에서 양사가 협력하여 글로벌 스타트업을 포용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자국 우선주의 바람이 불고 글로벌화가 주춤해지면서 국내 대기업들이 경쟁보다는 협력을 추구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응모 분야는 전기차 주행 거리 및 안전성 증대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배터리 효율 및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 및 유지 보수, 배터리 원가 절감을 위한 중고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 기술, 배터리 생산성 향상과 품질관리를 위한 공정 기술, 전기차 구동 부품,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관리, 전기차 개인화 서비스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모집 한다.
응모는 이 달 22일부터 시작해 8월 28일까지다.
1차 서면 심사에서 사업성 기술력을 평가하고 2차로 화상으로 대면 심사를 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1월 현대차 그룹 미국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인  현대크래들 실리콘밸리 사무소에서 워크샵을 개최하여 상호 협업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현대와 엘지는 기술 검증을 하고 전략투자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차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전기차 매체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는 올 1분기에 총 2만4천여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테슬라, 르노ㅡ닛산 얼라이언스,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차 모델을 출시하며 이 가운데 23종은 순수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엘지는 지난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27.1%를 차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스타트업 공모 프로에 관해 현대차 그룹 조영모 사장, 엘지화학 김 명환 사장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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