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에너지인들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탄소중립은 에너지인들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 남부섭
  • 승인 2021.01.0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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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문을 열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인사들과 함께 독자님 그리고 광고주 여러분 새해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일 년여를 지속해온 코로나 사태가 더욱 엄중해지면서 우리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새해를 맞습니다.

해방 이후 이렇게 새해를 맞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 할 정도로 모든 분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월 정도면 면역 주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사태가 언제 종지부를 찍을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정을 이끌어 나가는 인사들은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 말에 이어온 정권의 실태는 정치라는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오직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만 몰두하고 국민들은 안중에 없습니다.

군사정권도 표면적으로는 국민을 위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만 민주 인사들이라는 사람들이 권력 유지에만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인사의 말처럼 국가는 국민이 지키고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코로나로 살림이 어렵고 정치가 실종한 이 시대에 우리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은 엄중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경위야 어찌되었던 이제 탄소중립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는 현재의 우리 국민들의 마음가짐으로는 도저히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전 정권이나 현 정권도 탄소중립을 우리 힘으로 이루어 낼 수 없다고 보고 탄소 배출권을 외국에서 사오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습니다.

얼마의 돈이 들어갈지 모르겠으나 배출권을 사오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유럽 국가는 탄소중립을 비즈니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도 비즈니스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화학 철강 산업의 연료를 바꾸어야 하고, 자동차의 연료도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각 가정의 도시가스도 바꾸어야 합니다.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연료로 바꾸어야 합니다.

화석에너지에서 완전히 탈피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화석에너지의 편리성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탄소중립이라는 단어에 대해 필자의 주변 인사들조차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이루려면 에너지 혁명이라 할 정도의 과감한 정책을 구사해야 합니다.

우리 에너지 정책은 말로는 탄소중립이라고 하지만 어림도 없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에 내맡겨져 탄소중립을 이루지 못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2050년 많은 국가들이 재생에너지 100%, 탄소중립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겨우 재생에너지 20%의 성적표를 손에 잡게 될 것입니다.

에너지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새해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 에너지인들은 국제 사회에서 기후악당이라는 조롱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선진국이 되었다고 자부하는 우리가 국제 사회에서 조롱을 당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탄소중립을 이루어내는 주역은 우리 에너지인들입니다.

이 책임을 누구에게도 전가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탄소중립이 얼마나 엄정한 이 시대의 조류인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선 우리의 주변부터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시켜야 합니다.

탄소중립의 첫 걸음은 국민들의 이해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향후 10여 년 정도가 우리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지 말지에 대한 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축년 새해

우리 에너지인들의 어깨는 정말 무겁습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에 우리가 앞장서야 합니다.

새해 인사에 가름합니다.

성호 남부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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