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국가표준 제정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국가표준 제정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1.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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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에 대한 국가표준안(KS) 제정안을 확정, 산자부가 18일 고시했다.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건물 내 주요 공간이나 설비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에너지 소비 절감과 건물의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정부는 연면적 1000이상의 공공건물에 20171월부터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데이터 관리 체계가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 공급사별로 상이하여 업체 간 데이터 호환이나 교류에 지장이 있었고 에너지 절감 효과에 대한 체계적 검증 방법 부재로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해 산자부는 공청회 기술심의 등을 거처 국가 표준안을 제정하였다고 밝혔다.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현재 국제 표준이 없는 상황이어서 국가 표준을 제정한 것은 나름대로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

표준안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주는 필수적인 데이터의 측정 지점과 수집 방식을 제시하여 데이터 누락과 불필요한 수집을 방지함으로서 비용 효과성을 제고하고 기기 간 정보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여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성을 강화하였다.

그리고 데이터의 분석 단계에서 수집된 데이터의 저장 코드를 표준화 하고 데이터의 종류 검증 등 분석정보의 관리 방법을 규정하여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 하였으며 데이터의 활용 단계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 산정 기준 방법을 표준화하여 체계적 개관적 성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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