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개발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개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05.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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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기업과 협력키로
(좌측부터)롯데케미칼 강경보 연구소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복철 원장, 삼양리소스 김도형 대표이사
(좌측부터)롯데케미칼 강경보 연구소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복철 원장, 삼양리소스 김도형 대표이사

[한국에너지] 원자번호 23번 바나듐 자원확보에 민관이 함께 나서기로 했다.

지난 16일 지질자원연구원은 롯데케미칼, 삼양리소스와 함께 바나듐 자원확보 및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 소재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튬이온 전지가 전기차 분야에서는 안정성이 검증되기는 했지만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있어서는 안전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전지로 바나듐레독스 흐름전지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극 음극 전해질로 바나듐을 사용하는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는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없고 충전 후 방전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20년 이상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전지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바나듐 원료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이용하여 ESS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기술을 상용화 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레독스 흐름전지 관련 축적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해액 제조기술을 개발,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삼양리소스는 경기 북부에 고순도 바나듐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세기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ESS 사업화가 가시화 되면 연간 3천억 원이 넘는 바나듐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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