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디지털 전환, GVC 재편 속 산업정책의 방향‧역할 머리 맞대
[한국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16일 민간‧공공 경제연구기관 9곳이 참석하여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문 장관은 코로나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저효과는 사라지고, 새로운 당면 이슈에도 대응해 나가야 하는 상황으로 작년 9월 코로나 위기 본격화 이후 7개월 만에 첫 수출 플러스 반등(+7.1%)이 우리 산업의 진정한 역량이 드러남으로 평가하며 양호한 수출‧생산 흐름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도 반도체‧OLED‧TV‧스마트폰‧SSD 등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록(21.상반기)과 조선산업, 바이오, 배터리 등으로 굳건한 지위를 이어가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물가 상승 압력과 함께 코로나 4차 대유행 등에 따른 경제심리 악화 등 여전히 우리 경제에 위협요인이 상존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 등 산업구조의 근본적 재편과 함께 더욱더 격화되고 있는 국가 간 산업경쟁 속에서, 새로운 성장잠재력까지 확충해 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산업정책 방향 제시하였다.
산업기술 주도권 확보, 탄소중립과 디지털화로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을 본격화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이끄는 포용적 산업 전환 실현 등을 발표하였다.
< 연구기관별 주요 발언요지 >
(산업硏) 산업질서 급변 속에서 저성장‧활력둔화 등 구조적 문제해결 긴요
(대외경제硏) 경제안보 명분 패권경쟁, 탄소국경세 등 非전통적 안보위협 증대
(KDI) 반도체 공급망 확보는 경제안보 차원 중요, 주요국은 산업정책 부활
(에경硏) 탄소중립은 全지구적 화두, 기업경영上 기후변화 대응은 불가피
(삼성硏) 세계경제의 회복세 시현 속 미중갈등‧변이확산 등 불확실성 상존
(현대硏) 소비위축, 재정정책 유효성 약화, 금리인상 충격 등이 3대 리스크
(포스코硏) 탄소국경조정세 등 기후 이슈의 新무역장벽화 우려
(LG硏) 산업구조가 빠르게 비대면·저탄소 전환, 독자적 기술역량 확보 중요
(무역硏) 수출 호조세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동남아發 생산차질 위험 등 상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