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관리, 경제 안보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공급망 관리, 경제 안보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22.01.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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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년사

[한국에너지]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국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증명했습니다.

세계 선진국 중 가장 먼저 코로나 위기 GDP 수준을 회복했고,

가장 빠른 반등 흐름을 지속 중입니다.

특히 수출이 6,400억불을 넘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이 같은 반등세를 이끌었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전반적인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기저효과로 회복의 속도가 다소 둔화될 수 있고

여러 대내외 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계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업생산과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도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속도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그린디지털 전환은

국가경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 원칙이자

업종지역기업 간 양극화 문제에는 또 다른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한해 우리 경제가 완전한 위기 극복과

힘찬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나아가 경제안보를 실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2의 요소 대란방지를 위한 범정부 대응체계를

산업기업 담당부처가 선도하며 구체화하겠습니다.

둘째, 에너지산업의 한발 더 빠른 전환을 통해

모두 함께 성장하는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에너지 부문이 탄소중립을 리드하면서

우리 기업의 친환경 혁신을 확실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정 이격거리 기준, 풍력 원스톱샵 등의 제도를 법제화하고

암모니아수소 등 탄소 발전 기술과 인프라도 확충하겠습니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반영한

전력계통망 보강계획도 선제적으로 수립하겠습니다.

셋째, 전 방위적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글로벌 제조강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디지털전환 100대 선도모델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며

전 산업으로 디지털 DNA를 확산시키고,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하위법령도 차질 없이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업과 통상의 강한 연계를 토대로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국부창출형 통상전략을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수출 7천억불 시대를 향해 우리 기업과 함께 뛰겠습니다.

수출현장의 최대 현안인 물류애로 해소를 끝까지 지원하면서,

업계 수요에 입각해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도 확대하겠습니다.

남방북방 등 전 세계 파트너와의 경제협력도 고도화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임인년(壬寅年)은 우리 민족의 상징 호랑이의 해입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위기에는 해법을, 미래변화에는 준비된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갑시다.

정부도 함께 발맞추며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 승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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