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위기 지속으로 3분기(누계) 21.8조원 영업손실
한전, 에너지 위기 지속으로 3분기(누계) 21.8조원 영업손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2.11.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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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판매수익은 5.4조원 증가한 반면, 연료비·전력구입비는 25.9조원 증가
’22년 3분기 연결 요약 손익계산서  (단위: 억원)

[한국에너지] 한국전력(대표이사 정승일)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517,651억원, 영업비용은 735,993억원으로 영업손실 218,342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손실금액이 207,102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66,181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273,283억원 증가한 이유다.

전년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 부문은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74.076.4%) 등으로 판매량이 3.7% 증가하였고, 요금조정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여 54,386억원 증가하였다.

* 요금조정(4.1) : 전력량요금 4.9/kWh, 기후환경요금 2.0/kWh

* 연료비조정요금 : (’21.1~9) -3/kWh (’22.1~6) 0/kWh, (7~9) 5/kWh

연료비·전력구입비 부문은 자회사 연료비는 108,103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15729억원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LNG, 석탄 등 연료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시장가격(SMP)2배 이상 상승한 결과이다.

기타 영업비용 부문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14,451억원 증가하였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 지속에 따른 대규모 적자 누적과 이로 인한 재무구조의 급격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건전화 계획에 따라 비핵심자산 매각 및 투자사업 시기 조정, 전력공급비용 관리 강화 등 향후 5년간 총 14.3조원의 재무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차입금 증가로 사채발행한도 초과가 예상되어 한전법 개정을 통해 한도를 높이고, 은행차입 확대 등 차입 재원을 다변화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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