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제유가 2
2023년 국제유가 2
  • 한국에너지
  • 승인 2022.12.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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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망은

[한국에너지] 23년 원유 수요 증가세는 예년 보다 못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은 3월 경 종전 가능성이 하반기까지 장기전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 봉쇄조치를 연말에 풀었으나 혼란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미 연준의 지속되는 고금리 정책으로 주요 선진국(OECD)들의 경제회복이 지체될 전망이다. 따라서 원유 수요도 증거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2022년 원유 수요가 전년대비 하루 19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23년은 이보다 줄어든 하루 170만 배럴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연말·연초 가스 시장의 수급 여건이 불안하여 대체수요로 원유가 일시적으로 하루 70만 배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을 같이 내놓았다.

원유 공급의 불확실성은 23년에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가 125일 발효되었고, 석유제품 수입금지 조치는 2325일부터 시작된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에 합의한 이후 원유 수입선을 미국, 이라크, 노르웨이, 사우디 등으로 다변화 하고 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의 대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1.7mb/d로 연초 이후 880 kb/d 감소한 반면 미국으로부터 수입은 1.6 mb/d까지 400 kb/d 증가 하였다. 이라크, 노르웨이, 사우디 등도 대 유럽 선적 물량이 늘어났다.)

그리고 G7 국가는 92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자금을 고갈시키고 고유가에도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합의 하였고 12월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OPEC+의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여 미국은 비OPEC+ 국가들과 연대하여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23년 국제유가는 세계경제 회복지연으로 22년 대비 하락할 것이나 공급 측의 불안으로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통화긴축 정책으로 세계경제회복은 지연될 것이며 이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우·러 전쟁의 장기화,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유럽의 에너지 위기,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지속, 산유국들의 감산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3년 국제유가를 WTI 기준으로 배럴당 91.62 달러를 제시했다. 이러한 전망은 2297.78 달러에 비해 조금 낮은 수준이나 고유가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IMF3대 유종 평균, 85.52 달러를 제시했다.

그리고 산업연구원은 두바이유 기준으로 상반기 평균 88.8달러, 하반기 92.2 달러로 예상하고 연 평균 90.5달러를 제시했다. 이러한 예측을 종합하면 23년 국제 유가는 90 달러를 기준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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