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경북도 기업들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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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너지
  • 승인 2023.02.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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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용융염원자로 개발

[한국에너지] 원자력연구원과 경상북도가 대형 선박용 소형원자로 개발에 협력한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0일 경북도 및 관련 기업들과 원자력 선박, 해양시스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한규 원장과 이철우 지사를 비롯하여 선박 기업 대표들이 참가 했다.

9개 기관으로 구성한 협약 기관은 향후 해양용 소형원자로 개발 및 실증. 소형원자로 추진 선박 해양 시스템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및 인허가 원자력 추진 선박 운영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형원자로는 용융염원자로는 선원의 안전성을 보장해야 하는 해양선박에 적합한 것으로 선박 운영 기간 동안 교체하지 않아도 되고 원자로 내부에 이상 신호가 생기면 액체연료인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되어 중대 사고를 원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용융염원자로(MSR)는 고체의 염을 고온으로 녹인 용융염에 핵연료 물질을 섞어 사용ㅇ하는 액체연료원자로이다.

이번 협약은 날로 증대되는 해운 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소형원자로가 선박연료의 핵심역할을 할 것을 예측한 것이다.

이날 주 원장은 개념적으로 아무리 좋은 원자로도 실생활에서 사용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해운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선진 원자력 시스템의 실물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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