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에너지효율 국제표준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4일부터 3일간 미국, 독일, 일본을 비롯한 12개국 20여 명이 서울에서 모여 에너지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각국 저마다의 형편에 따라 운용하던 지침을 하나로 통합하는 개정안을 확정하였다.
지금까지는 에너지 효율을 평가하는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 표준개발 방법과 에너지 효율 표준개발 절차 및 기술위원회 상호간 협력방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개정으로 향후에는 기술위원회에서 품목별로 개발하고 있는 에너지 효율 평가방법 및 절차의 통일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통합 개정안 마련에 힘입어 데이터 센터, 스마트 홈 등 융복합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 표준개발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개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국표원은 관련 국가표준에 반영하여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RE100 제도를 소개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를 평가하고 확인하는 방법을 국제표준으로 만들 것을 제안하였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고효율 제품의 개발이 확대 보급되는 추세에서 업계에서는 표준개발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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