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이번주 코스닥 등록
강원랜드 이번주 코스닥 등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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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이달내 거래 개시

■ 株價 13만6천원선 기대

 내국인 출입 카지노 업체인 (주)강원랜드(대표 김광식)가 이번 주 중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개최된 제 29차 코스닥위원회에서 등록 예비심사 결과 승인 결정을 받았으며 이번 주에 코스닥 등록을 마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코스닥 등록심사에 있어서 주간사인 삼성증권이 제시한 강원랜드의 본질가치는 주당 68,415원이며 거래시초가는 현재 강원랜드의 장외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최대 수준인 136,000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강원랜드가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제도권 시장안으로의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감시기능에 의한 회사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5만원대였던 주가가 향후 기대심리를 반영, 16만5천원으로 급상승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5월25일 예비심사 청구 이후 9월10일 심사 연기 및 9월 26일 재심의 결정 등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이번에 승인을 받게 됐다.
강원랜드는 99년 7월 주식일반공모를 통해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조기에 시장에 등록되기를 바라는 주주들의 의견을 조기에 반영, 증권업협회와 실무협의를 거쳐 빠르면 이달안으로 등록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원랜드 민간부문의 일반주주는 3만6천명에 달하며, 전체주식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51%는 공공부문으로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이 36%, 강원도개발공사 6.6%, 정선군 4.9%, 태백시 1.25%, 삼척시 1.25%, 영월군 1%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강원랜드의 주식이 코스닥 상장과 맞물려 증시 불황속에서도 상한가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공공부문 최대 주주인 사업단의 엄청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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