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민자유치를 통해 오는 2005년 말까지 하루 12만톤 처리 용량의 원능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시는 940억원을 들여 2003년 초 덕양구 토당동에 2만7천여평에 원능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에 착공, 2005년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안에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내년에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마치기로 했다.
민간투자사업자는 총 사업비의 4.5%인 41억8천500만원을 투자하게 되며 원능 하수종말처리장은 화정, 행신, 성사지구, 풍동 등 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해 원당, 능곡지역 일대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이에따라 화정, 행신 등 택지지구의 하수를 처리해 2006년부터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던 일산 하수종말처리장(하루 27만톤)의 하수처리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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