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너지 전담기구 설치
중국 에너지 전담기구 설치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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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에너지 정책 효율화를 위해 각료급의 에너지 전담 기구를 설치했다고 관영통신 신화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신화는 국무원 산하 각료급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마카이(馬凱) 주임이 신설된 에너지 전담기구의 책임자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구가 해외 천연가스와 석유개발, 중국 전력생산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석탄공급 등을 총괄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앞서 부총리급을 책임자로 하는 에너지 전담기구 설립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88년 각료급의 에너지부를 설치했다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에너지국과 업무가 중복된다는 이유 등으로 93년 폐지했다.

그러나 석유 등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의 국가발전개혁위 산하  에너지국으로는 효율적인 관장이 어렵다고 판단해 전담기구 부활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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