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방지사업단 설립 의미와 역할
‘지속가능한 광산지역 개발’ 비전
광해방지사업단 설립 의미와 역할
‘지속가능한 광산지역 개발’ 비전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6.06.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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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광해관리와 다른 개념으로 접근

기존 광해관리와 다른 개념으로 접근
광해방지사업단은 광해관리기관이 각 정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광해에 대한 체계적이고 근원적인 방지가 미흡하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했다.
사실 생산 활동을 하고 있거나 폐광된 광산에서 발생하는 중금속 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산자부, 환경부, 농림부 등으로 광해관리기관리 분산돼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일관되고 체계적인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광해방지사업단이 출범한 것이다.  이런 출범 배경에 따라 광해방지사업단은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광산개발 초기단계부터 폐광된 이후까지 광해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과 국민 건강 저해 요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동시에 폐광지역 대체산업기반조성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광산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석탄산업의 안정적 유지·발전을 위해 가격 보조사업을 지속하고 탄광근로자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사업도 수행하게 된다.

한마디로 광산개발과 광산지역 환경을 함께 달성하자는 것이다.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광산지역 개발’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광해방지사업단은 광해방지와 관련 기존과는 다른 개념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림복구 및 폐석유실방지와 관련 폐석 및 지형의 특성을 감안, 일정량의 황토로 복토를 한 후 지역특성에 맞고 경제성 있는 수종을 선택해 집중 호우 시 복구지 유실을 방지함은 물론이고 경제성까지 고려한 녹화공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반침하방지 역시 연차적으로 지반안정성 조사를 추진해 대형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광산폐수 정화 및 오염하천 정비를 위해 물리·화학적정화처리공법, 자연정화공법 등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정화방법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폐광산에서 유출되는 산성 폐수를 정화한다는 것이다.

폐공가·폐시설물 철거사업은 단계적인 계획에 따라 철거를 단행해 도시 슬럼화를 방지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탄광지역 경제회생 사업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장기개발이 가능한 탄광은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 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과 광공단지 조성을 비롯한 대체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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