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수상을 차지한 삼탄탄광 산림복구지는 지난 1964년부터 2001년까지 약 3468만톤의 석탄을 생산하던 대규모 민영탄광으로 함백산 산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부에는 남한강 지류인 지장천이 흐른다.
삼탄탄광은 산림 훼손면적이 약 23ha으로 석탄 채광시 발생된 폐석 약 1200만톤이 무단 방치돼 침출수에 의한 수질오염, 장마철 폐석유실로 인한 하천매몰 등 재해가 우려됐으며 자연경관 저해로 인해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삼탄탄광 산림복구지는 적치된 폐석을 이동해 사면경사를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전면 복토한 후 수목을 식재하고 초류종자를 파종해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으로 조성했다. 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콘크리트 옹벽과 스크린시설 등 구조물을 설치했으며 상단부 평탄지 12만9000㎡를 체육시설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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