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WEC 조직위원회 위원장
“역대 최대 흥행 이끌어내겠다”
신헌철 WEC 조직위원회 위원장
“역대 최대 흥행 이끌어내겠다”
  • 최호 기자
  • 승인 2009.08.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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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최신 기술 집결, 에너지최빈국 북한 참가 주력
“자본 유치 위해 기업 적극적 참여·협조 절실” 강조

“포털사이트와 같이 에너지관련 최신 동향을 담아내는 대회로 만들어내겠다” 신헌철 WEC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13년 대구 WEC 대회를 2013년 당시 에너지 관련분야의 최고·최신의 기술, 트렌드, 이슈 등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대회로 준비해 역대 최대의 흥행과 퀄리티를 자랑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간단하게 시골장터를 떠올려본다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많은 상인, 다양하고 장사가 될  만한 물건, 수많은 구경꾼 등이 결국 성공의 조건이다”

이번 대회에 세계 유수 기업들의 참가를 최대한 이끌어내고 그들의 최신 기술과 아이템을 소개하는 것이 결국 성공의 열쇠라는 것이다

신 위원장은 2013년 대구 WEC 대회가 포스트 교토체제가 발효되고 정권이 교체되는 등 시기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에 열린다면서 전 세계에 그 혜택을 전달하고 바뀐 새 정권에도 새로운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신 위원장이 2013년 대회에서 특히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바로 북한의 대회 참가다. “정치적인 의미를 배제하고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생각한다면 북한의 심각한 에너지난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한 신 위원장은 최근 중국 여행을 통해 북한의 심각한 에너지난을 직접 느끼고 온 뒤로 모든 인류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할 도구로서 사용돼야 할 에너지를 에너지 최빈국인 북한에게도 널리 알리고 그 혜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더 깊어졌다고 한다.

이를 위해 교회, 봉사단체 등 가동 가능한 모든 민간채널을 동원해 북한의 참가를 이끌어 내려는 접촉을 지속해 9월 우리의 자본이 투입된 평양과학기술대의 준공식을 필두로 에너지 연구를 위한 커리큘럼을 북한과 협의 하는 등 다양한 민간외교를 준비 중에 있다.

신 위원장은 대회 준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07년 로마 대회에 약 4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돼 2013년 대구 대회의 경우 약 350억원에서 4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 회장은 “자금 유치를 위해 액슨모빌이나 브리티쉬패트롤리엄, KPC, 하트 등 메이저 석유회사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나의 주요 임무”라며 “에너지라는 인류 최대의 현안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보다 많은 기업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그동안 함께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한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외교통상부와 코트라의 공로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WEC대회가 다음번 한국에서 열리려면 적어도 수십 년 후의 일이 될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세대가 볼 수 있는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라는 생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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