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노사 공동 평화 선언문’ 채택
광해관리공단 ‘노사 공동 평화 선언문’ 채택
  • 전민희 기자
  • 승인 2009.09.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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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탈퇴 후 노사상생을 위한 노력 선보여
▲ 9월 30일 광해관리공단은 노사평화 선언식을 갖고 경영효율화를 위한 ‘노사공동 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은 박철량 위원장(왼쪽)과 이이재 이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신노사문화 창출을 위해 최근 민주노총을 탈퇴한 한국광해관리공단 노조가 노사상생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공단 노사는 9월 30일 서울 석탄회관 본사에서 노사평화 선언식을 갖고 경영효율화를 위한 ‘노사 공동 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 노조는 공단의 동반자로서 경영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2010년 임금결정을 공단에 위임하고 공단경영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표명했다.

이에 공단은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해외 시장개척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아울러 노사는 함께 대립적이며 소모적인 노사관계를 지양하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클린(clean)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 의지를 선언문에 담았다.

 

한편 선언식에 앞서 이날 새벽 이이재 이사장과 박철량 노조위원장 등 노사 간부 30여 명은 불우한 이웃에게 한가위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공단 노사는 서울 마포구 용강동과 성북구 안암동 지역 5가구에 연탄 1000장을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노사 상생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박철량 위원장은 “투쟁 일변도의 활동을 접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기업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공단 경영정책에 동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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