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집단에너지산업 대상
집단에너지사업이 에너지절약 선봉장
제4회 집단에너지산업 대상
집단에너지사업이 에너지절약 선봉장
  • 장현선 기자
  • 승인 2009.12.2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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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냉·난방협회는 지난 22일 GS파워 강당에서 제4회 집단에너지산업 대상 포상식과 열배관사고 예방 에너지 안전띠잇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대한민국 산업대상은 단체부문에서 ▲안산도시개발 ▲청라에너지 ▲포스메이트가 선정됐고, 개인부문에서 ▲GS파워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한국지역난방기술의 해당직원이 각각 지식경제부 장관 포상을 받았다.
이어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 17개 지역난방사업체 임직원들은 동절기 열배관 사고 예방 및 긴급복구를 위해 사업자 상호간 협력 MOU 체결과 함께 에너지 안전띠잇기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지식경제부 강경성 에너지관리과장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의 핵심에 에너지 절약이 있는 만큼, 지역난방사업체 임직원들께서는 에너지절약에 앞장서 달라”며 “지역난방 수열 190만 세대 국민들이 가장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열배관 사고 사전 예방은 물론 긴급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협회 한태일 상근부회장은 “금번 사업자 MOU를 통해 열배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는 물론 긴급사고시 사업자간 기자재 및 장비를 공동 사용함으로써 국민들께서 불편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년도에는 ‘세대별 난방계량기 유지보수 지침’ 개정 등 제도개선을 통해 에너지절약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단체부문 / 안산도시개발

▲ 김명수 대표이사

에너지이용 효율 가장 높아

안산도시개발은 2006년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지역냉방 공급 및 소각폐열을 이용한 아파트 지역냉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동종 업계 중 에너지이용 효율이 가장 높아 지역냉방의 확대 보급 및 국가에너지정책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1995년도에 설립해 공동주택 5만2000호에 지역냉·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은 사업장 인근 산업폐기물 소각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개발해 지난 2004년부터 지역난방열로 활용함으로써 2006년 제1회 집단에너지산업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단체부문 / 청라에너지

▲ 서영철 대표이사

무선원격검침설비로 운영비 70% 절감

청라에너지는 서부발전으로부터 발전 여열, 청라지구 산업폐기물 소각폐열 등을 활용함으로써 에너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집단에너지사업자 최초로 지역난방사용자 기계실에 무선원격검침설비를 도입해 낙뢰사  고로 인한 설비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연간 운영비도 기존 대비 70~80%이상 절감한 공로가 인정됐다.
청라에너지는 롯데건설, 한국서부발전, 인천도시가스가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해 2008년 3월부터 김포 장기지구에 약 4000호 및 청라지구 3331호에 열공급을 하고 있다.
앞으로 청라에너지는  총 11만704세대에 지역 냉난방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체부문 / 포스메이트

▲ 박기영 대표이사

폐열 회수해 지역냉난방열 공급
포스메이트는 2003년도에 국내 처음으로 하절기 폐열을 회수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지역냉방을 공급함으로서 남부지역에 하절기 지역냉방공급을 전파하는 계기가 됐고, 하절기 전력피크 부하감소는 물론 국가에너지 절감 및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1년 11월부터 지주회사인 포스코로부터 집단에너지시설을 위탁받아 8년째 운영하고 있는 포스메이트는 포항지역의 공동주택 6000호와 산업용 시설, 업무공공용 빌딩에 지역냉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포스메이트는 산업체 공정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폐열을 전량 회수해 지역냉난방열로 공급했다.

 

 

▲ 산업대상 / GS파워

▲ 손영기 대표이사

국내최초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록
GS파워는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자 중 최초로 2008년 9월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제1종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지역냉방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고의 흡수식 냉동기 제작사인 브로드사와 협약해 고효율 지역냉동 기기를 수입·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실적 인증 및 판매 사업을 벌이는 등 환경친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GS파워는 민간 집단에너지 사업자로서 안양·부천·과천·산본 신도시 등 약 28만 세대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소 및 연료전지발전사업, 에너지컨설팅사업에 진출했다. 내년부터 시흥 장현과 목감 신도시에 지역냉·난방 건설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초대형 55만KW급 열병합 발전소를 부천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도 에너지 절약 유공 대통령 단체포상에 이어 올해는 국가환경경영대상산업포장 등을 수상했으며, 이번에는 우성근 대외협력처장이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대상 / 한국지역난방기술

▲ 이종인 대표이사

지역난방기술 해외 수출
한국지역난방기술주식회사는 1991년 11월 집단에너지 기술 선진화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핀란드 POYRY ENERGY OY의 합작으로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집단에너지시설을 설계 및 감리를 전담하고 있다.
이러한 축적된 엔지니어링 경험을 바탕으로 코이카 자금을 지원받아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지역 집단에너지시설을 엔지니어링 해줬을 뿐 아니라 몽골 중앙정부 및 집단에너지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난방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신재생에너지분야인 바이오매스, RDF 등 폐기물 에너지화를 위해 국제기술세미나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난방광역화 시스템’을 개발, 실증 분석 중에 있다. 내년에는 실증을 완료하고 향후 해외에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수원 팀장이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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