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프로젝트
베트남 공략 뒤 동남아 전지역으로
▲10-10 프로젝트
베트남 공략 뒤 동남아 전지역으로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1.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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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해관리공단은 먼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 뒤 동남아 광해관리시장으로 무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광해관리공단은 앞으로 10년 내 동남아 광해관리 시장의 10% 점유를 목표로 하는 ‘텐-텐(10-1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광해관리 시장은 광물자원 규모와 비례하는데 아시아시장은 40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해관리공단은 우선 2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 뒤 라오스·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로 활동 무대를 넓혀갈 방침이다.

지난해 7월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와 ‘광산지역 환경조사 및 기술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광해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간 퀸닌성 홍강 델타지역 석탄광 공동 탐사 및 개발사업, 퀸닌성 폐광 지역과 가행광산지역 복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올해 핵심자립기술 및 공동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파일럿 수준의 해외 사업을 추진해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3년경에는 국내기업의 해외자원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광해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동남아·중국 등의 신흥시장 광해관리 사업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해외 광해관리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10-10 프로젝트에 대해 “베트남·라오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성장잠재력을 가진 동남아 국가들이 거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광해관리 수준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지금부터 서두르면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의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광물자원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先)광해관리, 후(後)광산개발 전략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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