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광구 ‘직접운영’ 전략으로
투자광구 ‘직접운영’ 전략으로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5.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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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은 LG상사의 해외자원개발분야에 있어서 의미 있는 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 중반부터 전략을 투자광구 ‘직접운영’으로 바꾸고 해외자원개발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직접운영 전략은 광구 운영 노하우 확보와 탐사·개발·생산을 위해 구축한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신규 유망광구 투자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LG상사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광구로는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필리핀 라푸라푸 동·아연 복합광산 ▲카자흐스탄 에끼즈카라 석유광구 ▲카자흐스탄 블록8 석유광구 ▲카자흐스탄 NW코니스 석유광구 등이다.
특히 2007년 투자한 인도네시아 MPP유연탄광은 우리나라 종합상사가 참여한 해외광산 사업 중에서 탐사단계부터 참여해 개발 및 생산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다. 지난해 2월 상업생산을 시작해 현재 연간 200만톤 규모의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다.

또 필리핀 라푸라푸 동광은 LG상사가 지난 2008년 최대주주로 운영권을 인수해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연평균 동정광 3만3000톤, 아연정광 2만3000톤을 생산해 국내에 안정적으로 조달함으로써 비철금속 자원의 원활한 국내 수급에 일조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에끼즈카라와 블록8 석유광구는 2006년부터 운영 중이다. 에끼즈카라 광구는 LG상사가 독자운영 중이며, 블록8 석유광구는 SK에너지와 공동 운영 중이다. 현재 두 곳 모두 탐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상사는 이외에도 동티모르 JPDA 06-102가스 광구에서 탐사를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뚜뚜이, 중국 완투고, 캐나다 레이븐 유연탄광과 호주 마리 우라늄광산에서 탐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완투고 유연탄광에서는 올해 상업생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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