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상수 대표이사
“건물에너지 관리 기술 가진 기업에 기회 올 것”
인터뷰 / 이상수 대표이사
“건물에너지 관리 기술 가진 기업에 기회 올 것”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0.07.1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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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코프로 어떤 회사인가.
▲‘측정’을 못하면 제어를 못하고 제어를 못하면 효율을 개선할 수 없다. 에너지의 효율 개선의 기본은 ‘측정’이다. 우린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방법 등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특히 최적화된 컨설팅과 IT의 접목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에스코프로의 향후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건물하면 상업용, 주거용이 있다. 우리는 그동안 병원과 백화점, 사무실 등의 상업용 건물에 대한 에너지 컨설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앞으로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 내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유지관리하는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목표다. 컨설팅 단계에서만 그치지 않고 에너지관리 분야가 특화된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의 건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평소와 같은 시설관리비를 지출하고도 에너지가 절감되는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사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한때 고충을 겪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에너지절약사업도 비례해 수축된다. 이유는 기업들이 주요업무 외 추가적으로 예산을 쓰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공장의 경우 일단 공장을 가동할 기계설비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지 에너지절약에 대한 투자는 부수적인 요소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올해부터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정부 또한 저탄소녹색성장을 기치로 에너지절감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 건물에너지의 효율적 관리와 관련한 시장을 예측한다면.
▲건축물 에너지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물분야 에너지목표관리제 등 정부는 다양한 제도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 제도들의 성공적 이행을 담보하려면 에너지 절감활동을 하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즉 건물에너지를 관리하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정부는 에너지효율등급제와 관련 민간업체에서도 인증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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