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물떼새가 영종도로 몰린다
도요·물떼새가 영종도로 몰린다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8.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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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참가자 접수 시작

도요새, 물떼새들의 대이동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지난 13일 “도요·물떼새의 이동을 모니터링할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철새들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영종도 남단 도요·물떼새 모니터링’은 그들의 개체수와 분포를 조사하는 것이며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진행한다.

이번 ‘영종도 남단 도요·물떼새 모니터링’은 ▲도요·물떼새의 개체수와 분포도를 알아보고 ▲만조 수위에 따라 도요·물떼새의 군집위치 변화와 이동경향을 조사함으로써 ▲도요·물떼새가 이용하는 필수 휴식지를 파악 ▲언제 파괴될지 모르는 영종도 내륙 습지 가운데 보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한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대학생들이 철따라 이동하는 도요·물떼새를 보고, 그들이 쉬어가는 갯벌을 밟으며 환경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 남단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문의나 접수는 해양보호구역 홈페이지(http://mpa.koem.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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