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LIG엔설팅, 우수 ESCO ‘영예’
삼성에버랜드·LIG엔설팅, 우수 ESCO ‘영예’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0.18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에버랜드와 LIG엔설팅이 올해의 우수 ESCO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3일 시상식과 함께 ESCO 우수 투자사례 발표회를 진행했다.
지난 1998년 에너지사업에 진출한 제1호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삼성에버랜드는 전체 에너지절감 시장점유율 20%, 프로젝트 추진 건수는 46%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07년부터 3년간 ESCO 투자실적은 총 35건으로 투자금액은 1703억원, 에너지절감량은 13만 480TOE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835억원에 해당한다. 지난 2007년 우수 ESCO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8년에는 우수 진단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는 ▲용연공단 스팀네트워크(연간 3만9000 tCO² 온실가스 절감/1억 6000만ℓ 연료 절감) ▲제일모직 MVR 시스템(연간 2만3000 tCO²/5600TOE) ▲KP케미칼 폐열회수(연간 1만 tCO²/3280TOE) 등에 대한 뛰어난 업무수행 능령을 인정받아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우리는 에너지 효율과 엔지니어링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에너지서비스 전문가”라며 “중소기업 상생경영과 설비 국산화를 꾸준히 추진해 국내 에너지 절감사업의 1등 공신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환경 종합솔루션 기업인 엘아이지엔설팅은 카프로 에너지절약 투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락탐 증발 농축시설 교체설치 ▲폐유 소각보일러 폐열회수 시설설치 ▲진공펌프 시스템 교체 설치 ▲스팀응축수 폐열 회수시스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첫 번째 사례인 ‘락탐 증발 농축시설 교체설치’는 125%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둬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모범 투자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머지 사업도 각각 130%, 102%, 186% 등 높은 에너지절감 효과를 나타내 4곳 모두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성공사례로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2년 TRC코리아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03년 에스코 면허를 취득한 이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진단, 대체연료, 환경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07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같은 해 우수 에스코 인증업체 선정, 우수 에너지 진단기관 장관 표창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에 이어 이번에 우수 에스코 인증업체로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