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의 달인, 녹색성장을 이끌다
에너지 절약의 달인, 녹색성장을 이끌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2.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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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김종식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영예’
MBC 신동호 아나운서 등 에너지절약 유공자 112명 포상

▲ 제32회 에너지촉진대회에서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김종식 LG디스플레이 부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11월 29일,‘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이하여 지식경제부 주최,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열린 제32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LG디스플레이주식회사의 김종식 부사장 등 에너지절약 유공자 112명이 각종 훈·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행사에서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생산현장의 최일선에서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솔선수범했던 LG디스플레이의 최고생산책임자(CPO)인 김종식 부사장이 수상했으며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 환경 시스템과 환경경영 전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LCA)를 개발한 은종환 에코시안 대표에게 돌아갔다. 정부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시책 이행과 에너지설비 효율개선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 혁신활동을 추진함으로써 2004~2008년 165만6000TOE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일궈낸 이경훈 포스코 상무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에너지 이용 합리화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데 주력한 윤석윤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에는 에너지사용 현장에서 공정 개선, 신기술 도입으로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에너지관리자를 비롯해 기업인, 교사, 일반인 등 사회 각 분야의 에너지절약 실천 유공자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원년인 2010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는 현장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에스코, 고효율기자재 관련 중소기업 수상자들의 증가가 눈에 띈다”며 “이들이 바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에 핵심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촉진대회에 참석한 박영준 지경부 차관은 내년 에너지절약 및 효율 분야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박 차관은 “202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에너지절약과 효율향상”이라며 “국민들이 고통과 불편을 가급적 느끼지 않도록 시스템의 개혁을 통한 효율향상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어 “에스코 육성을 통해 사용자와 기업 모두가 이익을 얻고, 관련 산업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예산을 1350억원에서 3900억원 증액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에 투자할 경우 감축량 일부를 대기업의 감축실적으로 인정하는 ‘그린크레딧’ 제도를 시행하고, 2020년까지 20% 에너지절약 목표 달성을 위해 20대 에너지절약 기술을 선정해 우리 에너지절약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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