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엔지니어를 위한 워크숍
냉·난방·급탕 이용할 수 있는 태양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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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급탕 이용할 수 있는 태양열 ‘주목’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1.04.1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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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너지 총사용량 중 건물부분이 24%이며 그중 45%를 주택 부분이 차지한다. 즉, 주택 부분은 전체 에너지 소비의 11.7%를 차지한다. 또 난방은 전체 주택 부분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이 넘는 54%를 소비한다.
태양에너지를 변환해 냉·난방·급탕에 이용할 수 있는 태양열을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안한근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은 ‘공동주택 태양열 시범사업 추진사례’란 주제발표에서 국내 최초로 태양열 시스템을 적용하는 오산누읍지구의 아파트를 설명했다.

“아파트 각 동의 옥상에 태양열 집열기를 설치해 태양열로 가열된 온수를 각 세대에 공급하는 방식”이라며 “태양열 사용으로 급탕비를 각 세대당 월 5000원, 단지 전체로는 연간 총 7000만원을 절감한다. 이로써 연간 2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톤 이산화탄소 감소는 소나무 2만4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백남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덴마크에서는 한 지역을 100% 신재생으로 지역난방 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며 “추후 EU 10개국에서 20개 시스템으로도 보급예정”이라고 외국의 활발한 태양열 이용 사례를 설명했다.

백남준 책임연구원은 “설치장소의 부족과 에너지 절감효과는 크지만 설치비용이 비싸다. 엔지니어링 기술과 정보의 부족도 존재한다”며 추후 개선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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