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신재생분야에 1083억원 투입
충남, 신재생분야에 1083억원 투입
  • 김병규 기자
  • 승인 2012.03.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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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 일환으로

충청남도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103만7천여 tCO2으로 계획하고, 에너지고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총 1083억원을 투입한다.

충남은 5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54개의 관련사업을 추진하면서 총 사업비로 4905억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에 따르면 예산은 ▲에너지 고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1083억원 ▲농축수산 부문 1144억원 ▲환경·산림 분야 1466억원 ▲도시·건설 분야 490억원 ▲내포신도시 건설 관련 722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조림 등 탄소흡수원 확충·관리 ▲공공·커뮤니티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소각여열 회수 및 이용 확대 ▲도시가스 공급 확대 ▲탄소감축 바다 숲 조성 ▲내포신도시 녹색청사 건립 ▲시설농가 지열난방 보급 ▲시설농가 목재펠릿보일러 보급 ▲하수슬러지 연료화 시설 도입 ▲산림바이오매스 생산 및 보급 ▲복합적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솔라루프탑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특히 111억원을 투입해 20만5천여tCO2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세운 공공·커뮤니티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공공·사회복지시설 청사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충남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소각여열 회수 및 이용 확대 사업은 올해 128억원을 투입해 7만7천여tCO2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완공되는 내포신도시 도청 신청사 및 의회 신청사는 지열과 태양광, 태양열 시설을 비롯, 옥상녹화 및 중수도, 우수 설비 등 자연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1만2천tCO2의 온실가스를 잡겠다고 충남은 전했다.

권혁이 충청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매년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도민과의 소통 및 협력으로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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