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정부, 자원개발기업과 함께 가야 한다
정우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정부, 자원개발기업과 함께 가야 한다
  • 안효진 기자
  • 승인 2012.06.18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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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의 주요 매장지가 저개발국, 정치혼란, 제도 불투명, 비 서방 지역중심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진입 장벽이 높은 국가들은 정부간 협력확대를 통한 점진적 투자가 필요하며 금융시스템 구축, 자원개발 연관사업(석유정제, 가스화학 등)과 연계 진출 촉진을 위한 외교 지원을 해야한다. 이밖에 EOR, GTL, 심해 시추 등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고비용 개발광구는 비전통자원의 개발 추이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진출해야한다.
러시아는 신 정부 출범과 외국인 투자 완화 움직임으로 동 러시아, 해상광구에 세금 축소 또는 감면 추진을 통한 투자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
중앙아시아의 경우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은 개방정책이지만 이미 메이저 기업, 중국 등이 광구를 선점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우리나라 포함 5개국은 예외)과 투르크메니스탄은 광구개발 투자에 최고 통치자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높으므로 정상 및 고위층간 외교 강화를 통해 투자 촉진 및 리스크 관리 역량 증진해야 한다.
중남미 국가인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는 석유산업 국유화 및 강력한 산업 통제국이므로 정치적 변화시기를 기다리면서 경제협력 강화 등으로 인프라 투자와 연계한 상류부문 진입기반을 확대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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